데이터 리터러시를 위한 발자취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현직자 특강 후기 본문

부트캠프/[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9기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현직자 특강 후기

wosole 2023. 7. 26. 10:15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참여한 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주 내내 준비한 파이썬 미니프로젝트도 어제 최종발표까지 마무리했는데 끝난 기쁨도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미니프로젝트 후기는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다음에 더 자세한 후기로 내용 전달드리겠습니다.  

대신 오늘은 7/10에 진행된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현직자 특강 후기' 작성해 볼 건데요!

 

미니 프로젝트 준비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쓰는 점도 있습니다 ㅎㅎ 

 

기자단 활동 후, 두 번째로 쓰는 활동일지이기도 한데 아래 순서대로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현직자 특강 후기
|  현직자 특강 주제
|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
|  직무 핵심 역량 
|  특강 후기를 끝마치며 

현직자 특강 주제

출처 : 현직자 특강 자료

현직자 특강 주제는 상기 이미지와 같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그 많은 데이터로 무엇을 할까?"였습니다. 

사실 현직자 분에 대한 정보를 사전 공지해 주셨는데 처음 공지만 해도 직방에 재직 중이셨는데 그 사이 토스뱅크로 이직하셨더라고요..? (WOW..)

개인적으로 토스는 저도 쓰고 있는 플랫폼인지라 제가 아는 회사로 이직하신 현직자 분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

한편으로는 최근 이직한 만큼 채용 트렌드를 잘 알 수 있겠다 싶어 좋은 기회다 싶었습니다.

 

뒤에서도 한번 더 말하겠지만, 현직자 분이 엄청 솔직하셔서 실무와 관련된 생생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늦은 시간 현직자 특강이 시작되었음에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

아마 "데이터분석가의 역할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을 때 사람마다 다양한 답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직자님은 데이터분석가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의해 주셨는데요.

 

"데이터분석가란, 올바른 질문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에서 답을 찾는 사람"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모든 것은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문제 정의되지 않은 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 그리듯 질문을 던지고, 문제 정의하는 행위를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직무마다 표현하는 형태는 다르겠지만, 어쩌면 가장 기본적이면서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어서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데이터분석가는 테크 조직과 사업/기획/운영 등 부서를 연결하는 역이라고 정의하면서 수많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 직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 예시로, PO(Product Owner), 마케터, 영업, 사업기획, 재무,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CEO.. 등

물론 회사 규모나 조직 구성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 저도 재직했던 SI회사에서 데이터분석 진행 시 경영관리팀을 제외하곤 전사적으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해봤기 때문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데이터분석가의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알려주셨는데, 주기별로 업무프로세스가 반복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데이터분석가 업무 프로세스(출처 : 현직자 특강 자료 일부 발췌)

조직 내 단기적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와 장기적인 개선을 위한 질문을 끊임없이 받는 만큼 요구사항 및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직무 핵심 역량

데이터분석가의 직무 핵심 역량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이 부분은 현직자 다수가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 지원 당시, 사전 지원을 통해 사전 OT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강의 진행해 주신 현직자 분과 거의 유사한 말을 해주셨거든요. 

 

  • 데이터베이스를 이해하는 데이터 배경 지식
    • 데이터베이스 용어, 구조, 테이블 키 값 등의 DB 기본 지식 필요
  •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뽑고, 가공하는 SQL 역량
    • 데이터 분석가 업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 탐색, 추출 가공이기 때문
  •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통계학적 배경지식
    • 결과가 잘 뽑혔다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역량은 통계학적 배경지식 필요
  • 데이터 시각화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tableau)
    • (+) 고급 데이터 분석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python 역량
  • 꼼꼼함과 책임감
    • 믿을 수 있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데이터 배경 및 통계학적 배경지식 측면에서 도움이 될만한 책을 2권 추천해 주셨는데 저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광고는 아니고요...ㅋㅋ 직접 구매하신 책들 중 개념을 익히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 

현직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들

데이터 과학을 위한 통계 책은 데이터 관련 유명한 책이라 알고 있었는데 A/B 테스트 책은 저도 처음 보는 책이었습니다.

현직자님이 재직했던 회사 내 사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하는 문화가 있어 구성원들이 Data-Driven스럽게 사고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실험 문화 구축 및 실험보드 기반 사내 요청이 요구되면서 읽은 책이라고 하셨거든요.

 

이 얘기 들으면서 인상 깊었던 게 사내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이 활발히 이뤄졌던 점었는데, 팀 별로 돌아가면서 준비하는 것이 때론 부담되기도 했겠지만, 그런 문화가 갖춰진 것 자체가 조직 내에서 각자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웹/모바일화면 개발 쪽에서 자주 언급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데이터분석도 A/B 테스트와 같은 실험을 진행하는 케이스가 있다고 하셔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현직자님께서 지원하셨던 회사 중 배달의 민족 딜리버리데이터팀 데이터분석가 팀에서 실제로 자격 요건에 A/B 테스트 설계 및 가설 검정 모델에 대한 이해력을 보유하신 분을 요구하더라고요. 

출처 : wanted(채용 공고 일부 발췌)

관심 있으신 분들도 나중에 읽어보면 꼭 도움이 될 책 같았습니다.  


특강 후기를 끝마치며

원래 현직자 특강으로 편성된 시간은 저녁 7시~9시로 총 2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특강 자료가 알차기도 했고, 실무 사례들도 생각보다 세세하고 솔직하게 얘기해 주셔서 Q&A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편성된 시간이 이미 지나갔더라고요. 

 

게다가 저도 저지만 다른 분들도 사전 질문을 많이 주셔서 질문 리스트만 한 30개가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ㅋㅋㅋ

제가 기억하기론 워드로 약 3~4p였으니 아마 더 많았지 싶습니다..?

현직자님도 정리된 질문지 양을 보고 깜짝 놀라셨다며...ㅋㅋㅋ

편성 시간이 지났음에도 질문 리스트의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답변해주시다 보니 약 1시간가량 오버하였는데요.

그래도 다들 뒤로 갈수록 실시간 질문도 하는 등 평소 궁금해했던 것들을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저도 다른 분들 질문하는 거 들으면서 여러 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직자님이 최근 지원했던 회사들의 채용 과정별 후기도 같이 듣다 보니 흥미진진해서 오히려 더 듣고 싶을 정도였습니다...ㅋㅋ

 

특강 이후 팀프로젝트 진행하며 팀원들과도 현직자 특강에 대해 얘기 나눴었는데 전반적으로 엄청 솔직하고 다양한 실무 사례를 세세하게 얘기해줘서 좋았다는 평이 대다수였습니다. 

 

사실 현직자 특강 날이 실시간 강의를 진행한 날이라 이미 많이 지친 상태여서 현직자 특강을 집중해서 잘 들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막상 들어보니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오히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고 있었거든요. 

 

이전 기수의 경우, 현직자님이 파이널 프로젝트 할 때 멘토로도 참여했었다고 하셨는데 저희 기수도 담당해 주시면 반가울 것 같았습니다 ㅎㅎ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현직자분의 특강을 들어보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다른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Comments